[WIKI 프리즘] '태양을 절반 삼킨 달' 이번에 놓치면 10년
[WIKI 프리즘] '태양을 절반 삼킨 달' 이번에 놓치면 10년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6.21 09:18
  • 수정 2020.06.2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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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7분 제주도에선 태양 57% 가려
부분일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부분일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21일 오후 5시 제주 하늘에선 달이 해의 절반을 가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이날 오후 3시 53분부터 시작된 부분 일식은 오후 5시 2분 최절정에 달한다. 일식이란 태양, 달, 지구가 모두 하나의 반듯한 선 위에 있는 것처럼 위치할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나 전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21일 서울 지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경우. [사진=한국천문연구원]
21일 서울 지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경우.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이날 한반도 전지역에서 관측될 부분일식은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쯤 끝날 전망이다. 이때 서울에선 태양의 45%만 볼 수 있다. 태양은 북동쪽으로 올라갈 수록 가려지는 면적이 적은데, 이날 가려지는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제주도(57.4%)다. 같은 시간 동유럽·아프리카 동부·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기는 '금환일식'을 볼 수 있는 것과 다르다.

오늘 부분일식을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다음 부분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 6월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부분일식은 서쪽 시야가 트인 곳에서 관측이 가능하다"면서도 주의를 요청했다. 태양 필터가 장된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을 활용하더라도 3분 이상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건 눈 건강에 위험한 까닭이다. 한문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분일식을 생중계한다.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부분일식 관련 시간. [표=한국천문연구원]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부분일식 관련 시간. [표=한국천문연구원]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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