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원부자재, 인건비 등 누적된 원가 상승 영향"

하이트진로음료가 토닉워터 3종과 블랙보리 2종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원부자재·인건비·물류 등의 상승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토닉워터(300㎖)·토닉워터제로(300㎖)·토닉워터홍차(300㎖) 가격을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6% 올린다.
토닉워터진저(300㎖) 제품은 이번에 인상된 제품 수준으로 책정돼 있던 터라 별도 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보리(520㎖)와 블랙보리라이트(520㎖)도 각각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인상된다.
블랙보리 제품 대리점 출고가 인상률은 평균 2.8%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보리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 2017년 12월 출시한 검정보리 차음료 제품이다.
당시 블랙보리(520㎖)는 출시 1년 만인 2018년 말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67% 가격이 오른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위해 기존 가격을 유지하며 최대한 노력해 왔지만,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원부자재·인건비·물류비 인상 등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진로토닉워터 오리지널, 제로, 깔라만시, 홍자 동일하게 인상됐다"라고 부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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