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K팝 성지'로 거듭나다
K팝 스타 협업, SNS 홍보 효과 '톡톡'
현대百,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할 것
K팝 스타 협업, SNS 홍보 효과 '톡톡'
현대百,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할 것

K컬쳐 열풍을 등에 업은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서울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 1142.8% 증가를 달성했다. 객단가 신장률은 26.3%다.
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 같은 호실적에는 더현대 서울이 'K팝 성지'로 입소문을 탄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의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현대 서울의 이번 성장에서 다소 이례적인 점은 관광 상권이 아닌 여의도에 위치했다는 부분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명동을 비롯해 홍대·신총·압구정 등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더현대 서울에서 스트레이키즈, 뉴진스, 블랙핑크, 더보이즈 등 K팝 스타들과 함께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진행했다. 그 결과, 더현대 서울은 'K팝 성지'로 거듭난 것이란 풀이다.
K팝 스타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더현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마케팅에도 적극적이었다. 해외 SNS 계정을 통해 활발히 홍보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과 함께 각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해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투어 프로그램 등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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