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이자·수수료수익 '껑충'…실적 '효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이자·수수료수익 '껑충'…실적 '효자'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11.23 17:39
  • 수정 2022.11.2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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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해외법인 중 '최대 실적'
[사진출처=KB국민은행 제공]
[출처=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이하 '프라삭')가 해외법인 가운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라삭은 3분기 이자수익 107억원, 수수료수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6%, 71.7%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프라삭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수치다. 

프라삭은 현지인 대상 소액 일반대출과 가계형 소호(SOHO)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캄보디아에 1개의 현지법인과 18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4월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작년 9월 기존 주주의 30% 지분을 인수해 지분율이 100%로 증가했다. 

이 밖에 KB국민은행은 해외법인으로 KB캄보디아은행, 국민은행중국 유한공사, KB미얀마은행 등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은행 KB부코핀은행(PT Bank Bukopin Tbk)의 지분율 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부문에서 신흥국과 선진국 시장을 투트랙으로 공략하고 있다. 

신흥국 시장 가운데 캄보디아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향후 캄보디아에서 프라삭과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추진해 상업은행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리딩뱅크로 성장시키는 한편, 신남방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은 현지인 CEO를 중심으로 철처히 현지화된 영업력을 존중한 벨류업(ValueUP)을 추진 중"이라며 "리스크관리 역량도 강화하며 경쟁업계보다 높은 건전성 관리 역량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잔여 지분 인수 후 시장의 평판이 개선됐다"며 "조달금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져 경영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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