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식품용 세척제 검출 자사 제품 회수
지난달도 세균수 검출로 제품 회수 사례 확인
사측 "한보제과주식회사 제조 제품 생산 중단"
지난달도 세균수 검출로 제품 회수 사례 확인
사측 "한보제과주식회사 제조 제품 생산 중단"

롯데제과가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식품용 세척제가 검출돼 제품 회수에 나섰다.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 제품에서 세균수가 검출된 지 약 한달만에 또 다시 위생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모두 한보제과주식회사에서 제조됐다.
16일 롯데제과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품 회수에 대한 내용을 공지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달 6일, 11일, 14일 제조한 '설레임 밀크쉐이크'와 13일 제조한 '설레임 쿠키앤크림', 12일 제조한 '설레임 커피쉐이크' 등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모두 한보제과주식회사에서 제조했다.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제과 제품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며 전량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당 제품의 제조사도 한보제과주식회사다.
롯데제과는 이에 대해 현재 회수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한보제과주식회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당사의 모든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위생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제조사 한보제과주식회사와의 계약 지속 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회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계약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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