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마련 나선 한샘, 신사업 투자·롯데그룹 시너지 모색한다
실탄 마련 나선 한샘, 신사업 투자·롯데그룹 시너지 모색한다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1.16 16:19
  • 수정 2022.11.1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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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인사서 통합 플랫폼 위해 IT 본부 통합 편재
신사업 투자금 마련 위한 본사 사옥 매각도 고려
김진태 대표 ⓒ한샘

최근 가구업계에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샘(대표 김진태)이 난국 타개를 위해 조직 개편·투자금 마련을 위한 본사 사옥 매각, 부분 리모델링 등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강화, B2B 시장 공략 강화에도 공들이고 있다. 

한샘은 지난 13일 '2023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한샘은 해당 인사에 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을 발탁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먼저 오는 2023년 초 론칭 예정인 통합플랫폼에 힘을 더하기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부문 IT본부를 통합·편재했다. 한샘은 아울러 김무열 한샘서비스 신임이사대우와 이정관 신임이사 대우를 통해 한샘의 무한책임 시공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이번 인사 개편은 5대 중기전략인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라면서 "오는 2023년은 매출·손익 회복과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샘은 같은 달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본사 사옥 매각을 검토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샘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4773억원을 기록했으며, 13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본사 사옥은 연면적 6만6648㎡로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 업무용 빌딩이다. 한샘은 지난 2017년 팬택으로부터 1485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한샘은 상암 본사 뿐만 아니라 방배 사옥과 보유 부동산 매각 역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매각 이후에는 임차해 상암과 방배 직원들은 본사 통합 후 근무한다는 복안이다. 

매각을 통해 4000억원을 확보하면 차입금 상환보다는 온라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 혹은 건자재 기업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 활동에 나선다는 심산이다. 

상암 한샘 본사 사옥 ⓒ한샘

한샘은 새로운 수요 창출도 모색한다. 수요자들이 인테리어 중 낡은 부분만을 시공하고자 하는 수요를 파악해 창호와 중문 등 부분 리모델링 서비스를 강화한다. 창호와 중문은 단열 강화로 난방에너지를 절약하고 신발장 등 외부 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한샘 창호와 중문 매출은 지난 10월 기준 전월 대비 각각 12%, 22%씩 증가했다. 한샘 창호는 이와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완성창 제조를 위해 각 부품들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관리한다. 판매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그룹과의 협력도 계속해서 검토중이다. 한샘은 지난해 5월부터 롯데그룹과 TF팀을 구성, 롯데마트와 백화점 등에 지난해애만 13개 매장을 잇따라 오픈했다.

한샘은 지난 1월 사모펀드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으며, 롯데쇼핑과 롯데마트는 각각 2595억원, 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롯데의 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로부터는 공급받고 있는 소재의 규모를 확대하고 롯데건설 아파트에는 한샘 제품을 공급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중이다. 

B2B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샘은 현재 인테리어 자재 판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특판 브랜드 '바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소규모 단지형 주택 특판 브랜드 '유로하우스'와 오피스텔 특판 브랜드 '유로시티' 역시 준비 중이다. 오는 23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바흐하우스' 실적에 힘입어 지난 3분기 B2B 매출액 119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인사 개편에서의 중점은 DT(디지털 전환)이며 사옥 매각 역시 검토중인 사안 중 하나"라면서 "롯데그룹 계열사들과의 협력 역시 계속해서 고려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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