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노사 합의'…하이트진로 "당사 상황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6개월만에 '노사 합의'…하이트진로 "당사 상황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9.13 11:06
  • 수정 2022.09.1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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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지난 9일 노사 합의를 진행하면서 장기 파업과 점거 농성이 마무리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2월말부터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6개월간 홍천 하이트진로공장과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했다.

13일 하이트진로는 '당사의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지난 9월 9일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분들 간의 합의가 이뤄져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운송료 인상 외 여러 가지 합의 사항에 대해서 수양물류 차주분들과 향후 진지하게 논의하고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 발생 이후 공장 생산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대화로 합의할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상호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천, 청주, 홍천 공장을 비롯 본사의 상황까지 오랜 기간 고생하신 경찰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합의안에는 운송료 5% 인상, 공장별 복지기금 1% 조성, 휴일 운송단가 150% 적용 등과 화물연대 소속 132명 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한 재계약, 하이트진로가 화물 기사들을 상대로 낸 고소 취하 등의 내용이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불편을 겪으신 주변 입주민분들과 상가 주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당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분들께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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