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처분·폐업 결정 통보…장모님치킨, 튀겨진 담배 출처는 여전히 '오리무중'
징계 처분·폐업 결정 통보…장모님치킨, 튀겨진 담배 출처는 여전히 '오리무중'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2.08.11 17:30
  • 수정 2022.08.1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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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CCTV도 없어, 식약처도 원인 못 찾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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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장모님치킨이 최근 한 매장에서 발생한 이른바 '담배꽁초 치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모님치킨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매장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고, 매장 점주는 '타 가맹점주들에게 죄송하다'며 폐업 결정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담배꽁초가 어떤 경유로 치킨과 함께 튀겨졌는지 아직까지도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장모님치킨 측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담배꽁초 치킨 사건'에 대한 상황 설명에 나섰다. 장모님치킨 측은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엔 본사 직권으로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가맹점주 협의회와의 회의를 통해 추가 징계를 결정하던 중 문제의 매장 점주가 타 가맹점주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폐업 결정을 내리셨다. 본사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어 "피해를 입으신 고객과는 만나뵙고 다시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완만하게 피해보상 처리를 완료했다"며 "이번 사태로 본사가 느낀 바 많았다. 재발 방지를 위해 매장별 위생 교육을 관리자들이 직접 찾아가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과문에는 담배꽁초가 어떤 경위로 치킨과 함께 튀겨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빠져있었다. 여전히 경위 파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소비자 A씨는 제보 당시 담배꽁초가 치킨 조각에 붙어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매장 사장 2명 모두가 담배를 태우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점주는 '혹시 감자튀김 아니냐, 한 번 먹어봐라'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모님치킨 측은 "식약처에서 최근 실태조사를 했는데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으로 판명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장에는 CCTV가 없었고 유통은 순살로 제공되기 때문에 본사 측의 규책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인 파악이 안됐는데 점주 징계는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모든 점주들이 전후과정을 살펴본 뒤 내린 결과였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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