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이구미, 국내 넘어 중국·베트남도 매출 성장
오리온 마이구미, 국내 넘어 중국·베트남도 매출 성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8.09 11:15
  • 수정 2022.08.0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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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

오리온은 '마이구미'가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에서도 큰 폭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등 아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은 한국과 중국에서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누적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5%, 62% 성장한 160억원, 255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동기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에서도 올해 같은 기간 동안 48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 오리온은 일반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실질 물가 수준이 약 3~4배 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상당히 높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포도알맹이와 자두알맹이가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며 수입제품 위주의 젤리 시장에서 국내 제품 인기를 주도했다. 오리온의 젤리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알맹이 시리즈는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식감뿐만 아니라 맛, 모양, 색상까지 구현됐다.

중국에서는 건강한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과즙 젤리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2018년 마이구미를 현지명 궈즈궈즈(果滋果姿)로 선보였다. 특히 마이구미 알맹이는 제형과 제조기술에 대한 현지 실용신형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력을 공인 받은 바 있다.

베트남에서도 젤리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1년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마이구미를 현지명 붐젤리(Boom Jelly)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칠리솔트 양념팩을 넣은 붐젤리 그린망고 칠리솔트맛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년 동안 쌓아온 오리온만의 젤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양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젤리 시장에서 마이구미를 K-젤리 대표주자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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