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숫자 증원은 오답” 의협이 바라본 ‘간호사 죽음’ 시각
“의사 숫자 증원은 오답” 의협이 바라본 ‘간호사 죽음’ 시각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8.08 22:18
  • 수정 2022.08.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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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분야 등 비급여·저위험 분야 의사 의료기관만 증가”

대한의사협회는 8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죽음과 관련해 의사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사건의 본질을 정치적 이해관계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작정 의사 수를 증원한다고 해서 필수의료 과목의 전문의 부족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왜곡된 환경에서는 오히려 늘린 그만큼 미용 분야 등 비급여·저위험 분야의 의사와 해당 의료기관만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외과계 특히 흉부외과, 뇌혈관외과, 산부인과 중 분만 분야 등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소위 기피과 현상에 대해 단지 어렵고 험한 것을 꺼려하는 세대와 가치관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명감과 사회적 책무를 근간으로 의학에 몰두하고 전념하고자 하는 의사들에게 합당한 설자리와 여건이 현실적으로 마련되어 있는지 근본에 접근해야 풀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여론이 공공의대 등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거나 의사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등 사건의 본질보다는 고인을 정치적 이해관계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행태를 배제하기 위해서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협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동 사건을 건전하지 못한 의도로 왜곡하며 변질된 주장을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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