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줌인] 부스터 샷... 지금이라도 맞을까? 새로운 백신을 기다릴까?
[코로나 줌인] 부스터 샷... 지금이라도 맞을까? 새로운 백신을 기다릴까?
  • 유 진 기자
  • 승인 2022.08.13 06:57
  • 수정 2022.08.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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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LA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캘리포니아 LA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달말에는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과 재감염 후 사망 가능성이 작아진다.

재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또한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95% 이상 낮았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입원 및 사망 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호 기능이 약화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추가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는게 대체적인 의학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언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고 추가 접종을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지, 아니면 종전 백신을 추가 접종할 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한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V-2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매개로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유발한다. 기존 백신들과 현재 개발되고 있는 백신들은 각각 스파이크 단백질을 모방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다양한 백신은 각각의 다른 방식으로 스파이크 단백질을 사용해 면역 체계에 제공한다.

코로나19를 포함한 염증성 및 감염성 질환을 연구하는 면역학자들은 COVID-19 백신 설계가 촉발하는 면역 유형과 그에 따른 보호 체계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고 있다.

새로운 2가 백신

많은 사람들이 1차로 접종한 모더나(MRNA)와 화이자사(PFIZER)는 새로운 백신 제제를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출시된 모더나 2가 백신을 심사하고 하반기 접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새로운 2가 백신은 원래의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mRNA와 오미크론 변종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혼합하여 개발했다.

모더나는 지난 6월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2가 백신이 원래의 백신을 능가해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을 포함한 그 변종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2가 백신이 미국에서 빠르게 지배적인 변종이 되고 있는 최신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BA.4와 BA.5에 대해서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2가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화이자는 오리지널 SARS-CoV-2 균주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mRNA와 오리지널 BA.1 오미크론 하위 변종으로 구성된 2가 제형과 BA.1의 스파이크 단백질만을 지향하는 단가 버전인 두 가지의 새로운 백신 제형을 발표했다.

화이자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1가 백신과 2가 백신 모두 새로운 오미크론 BA.4와 BA.5 하위 변종을 중화시키는 항체를 유발한다고 밝혔지만, BA.1 하위 변종에는 약했다. 그러나 화이자의 1가 백신은 2가 백신보다 오미크론 BA.1 변종에 대해 더 나은 바이러스 중화 항체를 유발했다.

그러나 화이자사의 1가 백신과 2가 백신이 새로운 오미크론 변종도 예방할 수 있는지는 임상시험에서 규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4차 접종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접종 [연합뉴스]

노바백스 백신 개발 진행

노바백스(Novavax)의 백신은 오리지널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이나 간염, 대상포진 등 전통적인 백신과 유사하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경도, 중간, 중증 코로나19에 90%의 효능으로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6월 노바백스 백신을 승인했고 현재 FDA는 노바백스 백신 승인을 검토 중이다.

최근 호주는 노바백스 백신을 18세 이상의 부스터 샷으로 접종하도록 잠정 등록했다. 노바백스는 임상시험을 실시, 자사의 백신이 이전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부스터 샷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새로운 백신이 출시되면, 사람들은 백신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혼합 및 매칭

지금까지의 임상연구 결과 기존 백신 종류를 섞어 접종하는 것도 백신의 지속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들은 화이자, 바이오엔태크, 모더나, 얀센(Johnson & Johnson)등 처음 접종받은 백신의 브랜드를 연달아 추가접종하는 것보다 서로 다른 백신을 교차해 접종하는 것이 더욱 강력한 면역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백신을 섞어 접종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각 부위에서 변이, 면역세포를 피하려고 할 때 항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흔적을 막고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프라카쉬 나가카티 박사는 “지금 부스터 샷을 맞기로 결정하든, 하반기까지 기다리든 이전보다 더 많은 선택권이 주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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