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사정상화 원년 만든다…토레스 공급 총력·회생 계획안 마련도
쌍용차, 회사정상화 원년 만든다…토레스 공급 총력·회생 계획안 마련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7.29 08:38
  • 수정 2022.07.29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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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고공 행진, 5만대 출고 적채 해소…여름 휴가 기간 주말 특근 실시
회생채권 6.79% 현금변제·93.21% 출자전환…채권변제율 제고방안 협의

국산차 업체 가운데 상반기 유일하게 선방한 쌍용차가 올해 회사 정상화 원년을 만들기 위해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린다. 쌍용차가 이달 초 출시해 5만 대 이상 팔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토레스 공급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올해 여름 휴가 기간(30일부터 내달 7일) 가운데 주말 특근(30일, 내달 6일, 7일)을 갖고 토레스를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쌍용차 대리점이 토레스의 출시를 알리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쌍용차가 토레스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쌍용차 대리점이 토레스의 출시를 알리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인기 SUV 토레스 공급에 만전을 기해 회사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는 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2009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결별하기 직전인 20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016년을 제외하고 적자를 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1분기 800억원 중반대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에서 각각 300억원 초반으로 큰 개선에 성공했다.

쌍용차가 올해 흑자에 도전해 볼만하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쌍용차가 올해 상반기 4만77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만314대)보다 판매가 18.3%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매출 역시 7140억원으로 33.3%(1782억원) 늘어서다.

통상 자동차 업계의 경우 신차 효과가 6개월에서 1년 간 지속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쌍용차가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쌍용차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최근 제출한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회생계획안은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 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 등을 담았다.

출시 한 달도 안돼 5만대 이상이 팔린 토레스. [출처=쌍용차]
출시 한 달도 안돼 5만대 이상이 팔린 토레스. [출처=쌍용차]

쌍용차의 변제대상 채권은 8186억 원이며, 이중 회생담보권 2370억 원과 조세채권 515억 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 변제한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의 대여금과 구상채권 1363억 원을 제외한 회생채권 3938억 원의 6.79%를 현금으로 변제하고 93.21%는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생계획안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KG컨소시엄이 공익채권 변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5645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유상증자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 제출 이후 인수인, 이해관계인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계인집회 전에 회생계획안 수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의 채권 변제율 등이 이해관계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법원이 이번 회생계획을 인가할 경우 추가적인 운영자금 유입으로 공익채권 변제와 투자비의 정상적인 집행이 가능해 쌍용차가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5만대를 넘은 토레스 계약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헸다.

 [위키리크스한국=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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