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4일 출범한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반기면서, 5일 성명을 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출범을 반기면서 성명을 냈다. [출처=한국중견기업연합회]](/news/photo/202207/127970_112157_1554.jpg)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유례 없는 세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민생 우선의 긴급한 인식으로 여야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하면서 원 구성의 물꼬를 튼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나라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로 올해 상반기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와, 코스피 지수 붕괴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여야가 정치적 타산을 뛰어넘어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 부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장단 구성에 합의한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의 명령에 대한 적실한 응답이다.
국회의장 당선 일성으로 국민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문제의식은 매우 바람직하다.
앞으로 국회는 민생을 보듬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뒷받침할 규제 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국민적 호소에 부응해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 구성을 시급히 마무리해야 한다. 여야는 이를 통해 민생 파탄을 막고, 기업의 활력을 되살려 경제의 원활한 순환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국민을 향한, 명분 있는 정치적 투쟁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사랑을 얻을 것이지만, 국민의 삶을 외면한 채 오직 정파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당파 싸움은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정치권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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