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출처=연합]](/news/photo/202206/127636_111722_240.jpg)
![윤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206/127636_111723_859.jpg)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206/127636_111724_385.jpg)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206/127636_111724_385.jpg)
윤석열 대통령은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전에 나선다. 해외 순방차 가는 다자외교 데뷔전이다.
27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돼 참가하게 됐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동안 윤 대통령은 원자력·반도체·신재생에너지 등 경제·안보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밟을 전망이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도 재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출처=연합]](/news/photo/202206/127636_111722_240.jpg)
윤 대통령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드리드에 머무는 기간은 사흘이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원전 수출(체코·폴란드)을 비롯해 반도체(네덜란드), 전기차·배터리(캐나다) 신재생에너지(덴마크) 등을 의제로 10여개국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자회담으로는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되어 참가할 일본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206/127636_111723_859.jpg)
다자회담 중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확정됐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현지시간 기준 2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 30분)으로 조율 중이며, 최종 시간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회담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외에 일부 수행인사들이 배석한다. 다만 촉박한 일정으로 30분 이상 회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은 개최 가능성이 희박한 분위기다. 한일 정상 간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 회동) 형태의 대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외교 무대 데뷔전이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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