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병사 월급 200만원 재정 여건 여의치 않아..양해 부탁"
이종섭 "병사 월급 200만원 재정 여건 여의치 않아..양해 부탁"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5.04 13:18
  • 수정 2022.05.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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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에 대해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아 일부 점진적으로 증액시키는 것을 조정했다"며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군인 관련 공약에 대한 질의에 "다른 방향으로 장병 사기를 높일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공약을 정책과제로 옮겨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적 문제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날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에 대해 2025년까지 목돈 지급 방식으로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병사들은 대게 좌절감을 느끼고 실망했다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도 "노골적으로 불만은 (표현) 못해도 속으로 상실감을 느끼는 병사들이 꽤 있을 것이다"며 "현장 방문을 하고 이럴 때 방안을 소상히 밝혀주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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