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국내 기업 최초
현대건설,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국내 기업 최초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03.30 13:33
  • 수정 2022.03.3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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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재한 홀텍 기업과 원전해체 진출을 위한 사업 협약 체결
원전해체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사업 선점 위한 선진 기술 확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싱 홀텍회사 대표이사(왼쪽)가 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홀텍사에서 사업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싱 홀텍회사 대표이사(왼쪽)가 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홀텍사에서 사업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홀텍 기업 소유의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PM 계약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공정 및 공사계획‧대형기기 부피감용‧화학 제염‧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해체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해외 독점 계약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거둬들인 성과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홀텍 소유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직접 참여하는 한편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걸쳐서 합의점을 이뤄냈다.

홀텍은 미국 내 소유 중인 인디안포인트 원전, 오이스터크릭 원전, 필그림 원전 등 원전해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첫 번째로 인디안포인트 원전에 PM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안포인트 원전은 총 3개호기(2317MW용량)의 가압경수로 타입이다. 1962년 10월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3호기가 영구정지 되었으며, 해당 원자력 발전소는 2021년 5월에 홀텍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현대건설은 이번 원전해체 협력계약을 통해 초기단계부터 원전해체 사업에 참여해 선진 원전해체 기술을 축적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국내 원전해체 사업에 있어 선두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홀텍과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다각화 및 신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선진 기술과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에도 홀텍사와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관련 글로벌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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