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이재용 만났던 교육 현장…삼성 'SSAFY' 7기 입학
김부겸·이재용 만났던 교육 현장…삼성 'SSAFY' 7기 입학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01.18 17:58
  • 수정 2022.0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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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7기 입학식 개최
교육생 규모 지속 확대… 7기 1150명 입학
5기까지 수료생 2199명 취업… 취업률 79%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 [출처=삼성전자]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 [출처=삼성전자]

삼성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2기수 씩 교육생 지원에 나서고 있다. 

SSAFY는 2018년 12월 입과한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왔다. 7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0명이 입학했다. 한 기수 교육생이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울산∙경남(부산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

■ "SW 영역 무궁무진…성공 스토리 만드는 인재로 성장 기대"

18일 열린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 입학생 50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입학생 110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여러분의 열정에 수준 높은 교육과정이 더해져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더 많은 청년이 직무역량을 쌓고, 실무경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SSAFY에서 1년간 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SSAFY와 같은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늘어나고, 7기 여러분과 같은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노력하겠다"며 "앞날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라"고 응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은 "소프트웨어 영역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SSAFY 7기 입학 축하를 전해온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머지않아 전문가로 성장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승 사장도 영상을 통해 "최근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기업에서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힘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 5기까지 2,785명 수료해 2,199명 취업… 취업률 79% 기록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643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이 10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들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마인즈랩, 스푼라디오, 의식주컴퍼니와 같은 스타트업들도 교육생들을 채용시 우대하고 있어, SSAFY 교육생들의 스타트업 취업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이재용 부회장도 높은 관심…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산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9월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해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9월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해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 이후 첫 공식 행보로 'SSAFY' 교육 현장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14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방문한 'SSAFY' 교육 현장에서 이 부회장은 김 총리를 안내하고 'SSAFY' 사업 내용과 현황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딱딱한 공식 행사가 아닌 교육 현장 방문 목적의 만남인데다 고용과 사회공헌에 대한 이 부회장의 의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첫 대외 일정으로 이 행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앞서 재수감 전인 지난 2020년 12월에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SSAFY' 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생들과 사진을 찍은 바 있다. 2019년 8월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할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부회장이 SSAFY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삼성전자는 제조업에 치우친 국내 산업계 변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측은 'SSAFY' 과정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수도권, 중부권(대전), 전라권(광주), 경상권(구미)에 더해 동남권(부산) 캠퍼스도 설립했다. SW아카데미는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비전공자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C랩 사업도 확대한다.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내 기존 세트(CE, IM) 부문 외에 DS 부문에도 적용하고, 외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는 초기 스타트업 외에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비영리 부문에서도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측은 "미래를 열고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 역할을 정립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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