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확진자 경신에 서울시 "엄중한 상황"... 중증병상 가동률 85%
최다 확진자 경신에 서울시 "엄중한 상황"... 중증병상 가동률 85%
  • 최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21.11.25 17:08
  • 최종수정 2021.11.2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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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에 근접했다.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의 이동형 음압 병실. [출처=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에 근접했다.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의 이동형 음압 병실. [출처=연합뉴스]

단계적 거리두기(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 비상 상황이다.

23일(1천734명)에 이어 24일(1천760명)에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 수는 현재 3천692명(25일 0시 기준)으로 전날(3천130명)보다 562명이나 급증했다.

누적 재택치료 환자 수는 1만5천88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2천791명)의 비중은 약 18.5%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의료대응 체계의 부담이 커진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74%,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5.5%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345개 병상 중 295개 병상을 사용 중이어서 입원 가능한 병상이 50개만 남아 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체 83개 병상 중 53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3.9%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개뿐이다.

서울시의 위중증 환자는 224명(23일 오후 6시 기준)이다.

박 방역통제관은 25일 "서울시는 이번 주까지 7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에는 27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병상 대기환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응급이송 및 이송 중 환자 정보와 병원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24시간 핫라인'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박 방역통제관은 병상 대기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자치구 보건소에서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준하는 건강모니터링을 1일 3회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병상 대기자가 대기 중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응급콜 번호를 제공하고 응급콜 시 관할 119를 통한 현장 출동 요청 및 병상 배정 요청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4일 0시 기준 80.0%를 기록했다.

또 24일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1천734명) 중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접종한 뒤 감염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560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다.

su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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