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의 협업으로 호재성 띈 '디카르고' , 개발 호재는 왜 아직?
'카카오'와의 협업으로 호재성 띈 '디카르고' , 개발 호재는 왜 아직?
  • 김현우 기자
  • 기사승인 2021.10.29 16:02
  • 최종수정 2021.10.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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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디카르고 코인은 물류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블록체인 코인으로 화물에 대한 계약정보와 상태에대한 내용을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물류에 있어서 신뢰도를 높히기 위한 코인으로 지금까지의 배송이 물류회사나 수입업체의 업무였다면 디카르고 시스템은 누구나 배송에 참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디카르고 코인을 받는다. 디카르고의 목표인 모든 개인이 배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물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함부로 바꿀 수 없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이다.

디카르고는 코인 자체보다는 차세대 물류 네트워크를 위한 협업 기반 분산 프로토콜로 기존 물류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디카르고는 글로벌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물류 플랫폼 Deleo를 핵심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deleo는 150여개 글로벌 브랜드 및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파트너사의 생태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디카르고와 카카오페이 배송과 협업 관계를 발표함으로써 상승세를 보였지만, 카카오가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최고점인 870원을 기록해 순항을 이어가는듯 보였으나 카카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불참해 하루만에 60%이상 급락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이기도 했다.

개발의 현황을 알 수 있는 깃허브 경로를 디카르고 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코인들이 스캠 취급을 우려해 홈페이지에 깃허브 경로를 제공하지만 이는 개발사로서 결과물에 자신이 없어 보인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의견도 보인다.

현재 디카르고 코인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4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으며,  2020년 7월 26일부터 저장소가 생성되어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했지만 이를 감안해도 전체 프로젝트 커밋 기록들이나 업데이트 빈도수를 살펴보면 저조한 수치다.

4개의 저장소에 등록된 프로젝트 모두 'README(리드미)'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젝트의 기본 설명조차 존재하지 않고 깃허브의 모든 프로젝트의 리드미 문서는 투자자들의 입장을 고려했을때 기본중의 기본이며,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를 추가, 수정, 삭제를 한 후 기록을 남기는 행위인 커밋(Commit)의 수도 30개 안팍으로 저조한 커밋수를 기록하고 있다.

깃허브에 명시된 디카르고의 4개의 프로젝트 중 3개는 2020년 이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암호화폐 개발사와 기업 간의 협업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해당 암호화폐 백서와 깃허브 프로젝트를 비교해 보며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대로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디카르고도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 결과물도 공개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비공개 저장소를 이용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도 했으며, 카카오와 협업 발표로 시세가 오른 만큼 '카카오 코인'이라는 말과 함께 시세가 카카오의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국정감사에 나온 카카오가 정부의 규제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어 아쉽다는 의견도 수시로 보인다.

한편 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쿠팡과의 협업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버틴다는 이른 바 '존버'를 하는 투자자들도 많이 보이지만 현재 공개된 개발 현황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개발 현황에 대해 디카르고 코인 측에 질의를 하였지만 답변은 아직 오지 않은 상태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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