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 모다모다 샴푸, 원료 문제 없는데 경쟁업체의 견제?
품절대란 모다모다 샴푸, 원료 문제 없는데 경쟁업체의 견제?
  • 김현우 기자
  • 기사승인 2021.09.15 19:38
  • 최종수정 2021.09.14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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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 배형진 대표 출처: 모다모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닷컴과 홈쇼핑에서 이례적인 완판 기록을 세운 '모다모다 블랙 샴푸'가 성분에 대해 경쟁업체로 추측되는 악성 댓글과 바이럴마케팅이 화장품 리뷰 앱, 온라인 쇼핑몰등 전방위에 걸처 지나칠 정도로 이뤄지고 있어 품질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 비방을 통한 신생업체 죽이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카이스트 이해신 석좌교수와 공동 개발해 탄생한 제품으로, 곤충의 상처 자가 치유와 과일의 갈변 현상에서 착안했다. 이 샴푸는 두 과정에 관여하는 항상화 물질 폴리페놀을 포함하며 산소·햇빛과의 반응을 통해 노화한 모발을 점점 흑갈색으로 변화시킨다.

샴푸의 특허 성분인 black change complex는 검은깨, 검은서양송로, 블랙커먼씨, 검은뽕나무 열매, 블랙체리 열매 등 추출물을 배합한 원료이며, 염모제에 들어간 파라페닐렌디아민, 암모니아 등 유해 성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1,2,4 Trihydoxybenzene 성분에 대한 EWG
1,2,4 Trihydoxybenzene 성분에 대한 EWG등급 출처:EWG

그럼에도 성분에 관해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모다모다 블랙샴푸의 원료 중 하나인 '1,2,4-trihydrixybenzene(이하 1,2,4 THB) 성분 때문으로 해당성분의 연구논문을 비롯한 각종 자료에는 동물에 대한 위험성은 없다고 나와 있지만 경쟁업체로 추정되는 비난글은 이러한 부분을 빼고 세포단위에 연구결과를 가지고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1,2,4 THB 성분이 발암 유발의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유럽연합위원회가 지난 2019년 발표한 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Opinion(SCCS, 소비자 안전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2,4 THB 성분이 박테리아 S. typhimurium TA98, TA100 상태에서는 대사활성화 없이 가벼운 재현가능성 돌연변이가 일어났으나 포유류세포에서는 그렇지 않았으며, 위 SCCS 보고서는 세정목적으로 실험한 것이 아닌 바르는 화장품과 같이 피부흡수를 가정한 실험 결과다. 

즉 1,2,4 THB는 산소의 접촉으로 분자 구조가 무너져 원래 구조가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서 물과 만나 무해한 성분으로 변화되어 EWG 1등급 그린 성분으로 분류된다는 것임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누락시킨채 중간 단계만을 보여주며 가짜뉴스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다.

모다모다 측에서는 1,2,4 THB 성분이 산화되기 전 순수한 상태에서는 폴리페놀 계열의 원료로 샴푸의 성분 중 상당히 중요하지만 물에 녹지 않는 폴리페놀류 성분이 1,2,4 THB의 도움을 받아 수용성 폴리페놀로써 갈변을 도와주는 것으로 적은 양으로 배합한다.

그러나 1,2,4 THB 성분에 대한 논문중 일부를 발췌한 경쟁업체로 추측되는 비방들로 인한 상품과 기업 이미지 하락에 영향이 끼치는걸 우려한 모다모다는 1,2,4 THB 성분에 대한 공식 입장도 홈페이지에 기재해 놓았으며 무분별한 비방글, 허위사실 유포 증거물들을 모두 수집했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모다모다 샴푸는 1,2,4 THB 성분 없이도 갈변을 유도하는 샴푸도 이미 개발하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이르렀고, 이 외에도 유해 염모성분 없이 모발에 다양한 컬러를 줄 수 있는 신제품도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