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 검증이 연이어 '삐걱'거리고 있다.지난 3일 이뤄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을 겪은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도 줄줄이 정회됐다.민주당은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새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윤석열 내각 후보자들의 부실한 자료 제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검증을 하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김인철 후보자는 논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 50분 만에 정회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조 후보자의 병역면제 사유에 대한 검사 결과 자료와 '아빠 찬스' 의혹에 관한 자녀 검증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거부했기 때문이다.이에 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공직을 수행할 준비와 태도가 전혀 안 돼 있다. 공직 후보자가 병역면제 의혹이 있으면 누구나 제출하는 자료조차 내고 있지 않아 검증이 어려워 청문회 연기를 건의드린다"고 했다.주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 앞서 병역면제사유인 만성간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헌승 인수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 팀장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2030 부산엑스포 TF의 주요 활동 성과와 이와 관련한 새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개했다.이 팀장은 "세계박람회(World Expo)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돌아보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과제 해결과 미래의 발전 전망 전망을 보여주는 세계박람회기구가 공인한 행사"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도 이런 차원에서 유치에 성공할 경우, 향후 10년에서 2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곱번째 '약속과 민생의 행보'로 춘천·원주·강릉 등 강원도 지역을 4일 방문한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윤 당선인은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지역 3개 도시를 찾아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교통망 확충 현장을 점검하고, 강원 맞춤형 주력산업 조성 현장을 살핀다"고 말했다.이어 배 대변인은 "지역경제의 현실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장을 찾아 강원지역 민생을 돌아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와 구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

결국 검찰의 수사권 박탈에 대한 법안이 국회에서 모두 통과되었습니다. 대통령 선거로부터 대통령 취임식 사이의 짧은 기간 사이에 진행된 이 법안처리는 절차에 대한 문제,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과 국회의 입법방식에 대한 많은 숙제를 남겨주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소속되어 있는 여대야소의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입법하였기 때문에 삼권분립의 다른 꼭지점에 있는 법, 그중 최고법인 헌법에서 그 위헌여지를 살펴보아야겠습니다.우리나라 형사소송법은 검찰의 수사권과 수사지휘권 및 소추권을 대전제로 만들어졌습니다. 70년간 이어온 근본이 짧은 시일 안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를 비롯해 고(故) 노태우 전 재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이 참석한다.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 오영수씨도 함께한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도 인수위 브리핑에서 취임식 초청 대상자를 발표하며 "어느 때보다도 통합의 정신이 요구되는 이때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 여러분이 취임식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라는 취임식 기조에도 맞고 따뜻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국정과제를 추진할 공직자들의 행동규범인 '국정운영원칙'으로는 △국익 △실용 △공정 △상식 등 4가지를 제시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오늘까지 47일동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2일차에 접어들었다. 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장관 후보자의 두번째 청문회를 시작으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앞서 지난 1일에 한덕수 국무총리 장관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굵직한 인사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 만큼 이날 역시, '아빠 찬스'와 '윤석열 동문찬스' 의혹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법안 표결에는 의원 174명이 참석했다.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이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정의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의결된 검찰청법 개정안과는 달리, 이날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기권'을 선언했다.국민의힘은 두 차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저지에 나섰지만 의석수 열세로 이날도 표결을 막는 데 실패했다.이번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3일 자진 사퇴한다.김 후보자는 3일 오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의 첫 낙마다.김 후보자는 지난 2일 윤 당선인 측에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 후보자를 내정했다.당시, 김 후보자는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깜짝' 인선이라는 평이었다.교육계 역시 김 후보자의 후보자 임명 소식에 환영하는 목소리가 컸다.그러나 두 자녀